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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심평원장에 서울의대 신영수교수
복지부, 신원조회 거쳐 내달 임명...대규모 개편 예고
5개월여 공석상태에 놓였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신영수 교수가 확정돼 지난해 8월 13일 서재희 원장 퇴임후 6개월간의 양영화 직무대행체제가 막을 내리게 됐다.
복지부는 9일 "인선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 3명의 후보중 신영수 교수가 이날 오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영수 교수는 국가정보원의 신원조회를 거쳐 내달 중순경 취임식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원조회가 종결되지 않았다"며 "신원조회를 최종적으로 끝내려면 4주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과 한국의료관리연구원장, 의료보험통합추진기획단 제3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내에 포괄수가제를 처음으로 소개한 인물로 알려졌다.
복지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신교수가 심평원장으로 내정됐다는 것은 심평원의 개혁을 의미한다"고 밝혀, 조만간 인사 및 조직에 대한 대규모 변화가 단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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