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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총 진료비 1조1296억원
심평원, 2006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 발간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는 약국이 28.1%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기하고 있었으며 한의원은 1조129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발간한‘2006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2006년도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28조5580억원으로 집계됐다.
심평원은 총진료비 증가요인으로‘05년 하반기 이후 강화된 보장성 강화와 2006년부터 시행된 6세미만 입원 본인부담금 면제, 식대의 보험적용 등 급여 적용항목 확대와 노인진료비의 지속적 상승을 꼽았다.
건강보험 급여비는 21조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가 증가했으며 보험자부담률은 74.01%로 전년 대비 1.36%P 증가했다.
연령계층별 내원일수 변화에 의한 요양기관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층이 9.8%로 가장 높게 증가했으며 10대(9.5%), 50대(9.0%), 40대(3.3%), 9세이하(0.4%), 60~64세(0.3%)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 의료비는 7조 3931억원으로 저년 대비 22.1%가 증가했다. 질병 진료현황을 보면 대표 중증질환인 암진료비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경증질환인 감기 진료비의 비중은 감소추세에 있다.
감기(외래)에 소요된 비용(총 2조4725억원)은 암(입원)에 소요된 비용(총 1조2870억)의 1.9배로 ‘05년도 2.1배에 비해 격차가 감소했으나 그 비중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는 약국이 8조358억원 28.1%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의원(7조3878억원, 25.9%), 종합전문병원(4조1941억원, 14.7%), 종합병원(4조1168억원, 14.4%)순이었다.
한의원의 경우 총진료비가 1조1296억원, 급여비는 8,76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6%, 13.5%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은 총진료비 853억, 급여비 599억원으로 각각 3.1%, 4.2% 증가했다.
보험자부담률은 한방병원이 전년도보다 0.7%P 증가한 70.2%, 한의원은 0.6%P 증가한 7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한방병원은 2004년(156개소)까지 증가추세에 있다 2005년 149개소, 2006년 145개소로 감소했으며 한의원은 지난해 10,297개소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의신문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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