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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 확정
2012년까지 580억원 투입
의과대학이 있는 6개 국립대학교가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던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이 부산대학교에 설립된다.
15일 교육인적자원부는 한·양방 협진체제와 교육·연구에서의 협력 등에서 다른 대학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부산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부산대와 이달 중 시설 계획을 최종 확정한 뒤 2012년까지 580억원을 투입, 2007년에 교수 25명, 직원 2명, 조교 4명 등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입문시험 개발과 선수과목, 선발자격 등 학생선발 방식은 2007년 1월까지 확정, 발표하고 4년제 대학졸업자와 한의과대학, 의과대학.치과대학(원)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내년 하반기에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해 한의학전문대학원 신설로 한의학의 과학화와 산업화, 그리고 세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대학교는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118명 중 84명의 찬성(71.2%)을 얻은 바 있어 6개 한의학전문대학원 신청대학 중 최고의 찬성률을 보였으며 한의학전문대학원 및 한방병원이 설립될 양산캠퍼스는 총 34만여평 규모로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동남권 의료허브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50명 정원 규모의 한의학전문대학원은 2008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의신문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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