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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한방의료행태 변화와 전망[한의신문]

  • 작성자운영자
  • 작성일2006-08-04 15:21
  • 조회수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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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K차트]운영자입니다. 아래와 같은 내용을 살펴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래 ---------------------------------- 질 좋은 의료상품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 향후 10년 의료계에 어떠한 변화가 예상되며 치열한 의료시장 경쟁에서 한방의료 기관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하는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이종수 교수는 “향후 과 중심 병원운영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화질환별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경쟁력있는 협진 항목을 개발해 나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교수는 한방계 의료환경이 점차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연의학의 의 료패턴 발생이라는 점이 한의계에 전화위복의 기회를 부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 다. 지난달 27일 경희의료원 강당에서 미래 의료형태와 의료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전략적 접근 방법을 모색하고자 ‘10년후 의료형태 변화와 전망’을 주 제로한 연구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서 한의대부속병원분야에 대해 발표한 이종수 교수는 “국가 보건의 료정책은 10년전이나 별반 달라진게 없으며 다만 현재 논의되고 있는 문제들이 10 년 후에는 완성되지 않겠느냐는 측면에서 접근했다”며 “정부 정책은 크게 적정 비용 고효율화 정책과 표준화(체계화) 정책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이 교수는 10년 후 적정비용 고효율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총액계약보험 제 및 노인수발보험제, 단골의사제도(가정 주치의)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보건소기능 강화를 통한 공공의료가 20%이상 달성될 것이며 보건의료 서비스 시장 개방과 개방형 병원제도 도입, 의료행위적정성평가제도 정착, 전문병원형 특 화병원 허용 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의료분쟁 조정법이 발효되고 소 비자중심의 의료법이 개정, 발효될 것으로 예상했다. 표준화(체계화) 정책에서는 진찰, 검사, 시술, 처치, 투약, 한방이학요법, 한방정 신요법, 추나요법 등의 의료행위에 대한 체계적 표준분류 및 용어정의에 의한 신 의료기술평가제도가 정착되고 의약품(한약, 한약제제), 치료재료별 수가 적정화 방안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이 교수는 “한약의 제형별 규격화, 투약일수, 투약방법, 적정용량표준 화 및 치료효능, 진단좌표 표준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데 이어 “비급여약 재에 대한 수가 공개화와 투명화가 이뤄지고 첩약보험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 상했다. 양한방 협진제도에 대해 이종수 교수는 “협진을 제한하려는 것이 정부의 방향이 며 단지 항생제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면 이를 권장하는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라 고 밝혔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교수는 정부가 검사와 응급처지를 제외한 양한방외래협진 및 동시진료를 제한하고 EBM을 활용한 협진관련 객관적 논문을 요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사한 행위의 이중급여 방지 및 한약과 양약의 동시 투여 적정성 심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과목별 진료범위 설정에 있어서는 행위별, 기기별 허가 및 적응증 적용으로 학회간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어서 한방의료도 한방이학요법 및 추나요법에서 진료 범위나 진료자격, 내용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한방의료보험 적용항목은 확대될 예정으로 단미제는 68종에서 128종 으로, 56개 처방은 무제한 임의 처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정부가 EX산제 확대, 추나요법·이학요법 등 한방물리요법 적용검토, 비급여약제 사용억 제, 상병명 중심체계로의 전환 등을 통해 적정진료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 했다. 이외에 이 교수는 개별한약재 규격화 추진, 상병명 중심체계의 적정진료심사 강 화, 의료서비스평가제도 강화, 면허원 및 국시원 민간이양 검토 등이 이뤄질 것으 로 예측했다. 예상되는 한방계의료환경 변화에 대해 이종수 교수는 △자연의학(식이, 운동요법) 의 의료패턴 발생 △건강기능식품시장 확대 △한방의료기관간 양극화현상 발생 △ 한방병원의 만성질환 입원환자 수 감소 △비급여수가구조로 한방의료수요 감소 △ 진단분야약화로 환자관리 난항 △의료법과의 괴리감 발생 가능성 △건강보험의존 한방병원 증가 등 보편적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어려움 발생 △노인인구증가로 한 방의료수요 증가할 것이지만 요양병원에서 흡수할 가능성 등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 교수는 “예상되는 한방계 의료환경 변화를 보면 한의계의 미래가 암울 할 것 같지만 자연의학의 부흥이 오히려 더 큰 발전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 며 “한의계가 질 좋은 의료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그 결과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수 교수는 또 “한방병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비용효과적 관점에서 문제점 을 분석하고 학술적기반기술개발과 보험급여를 확대해야 한다”며 “이와함께 법 률적·제도적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특화질환별 진료체계 구축 및 경쟁력있는 협 진 항목을 개발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의료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의료기관 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대적 흐름을 미리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종수 교수의 전망대로 자연의학이라는 세계 의료패턴 변화가 한방의료계의 기회 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의계가 의료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신속히 대응 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차근차근 해나가야 할 것이다. [한의신문 김대영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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