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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환산지수, 현실보다 23.6% 저평가"
한의협, 자체 연구용역 결과 발표…차이율 매년 증가추세
올해 한의원급의 건강보험 환산지수가 23.6%나 저평가 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신우회계법인 이두희 연구팀에게 의뢰한 ''한의원 환산지수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한의원 건보수가의 저평가 수준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연구결과에서 제시된 2004년도 한의원 적정 상대가치점수당 단가는 70.3원이었지만 현재 단가는 이보다 23.6%가 낮은 56.9원으로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의원에 대한 적정환산지수 차이율은 2002년 17.8%, 2003년 21.55%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한의협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한의원에 대한 공단의 건강보험 환산지수가 현실과 상당한 괴리감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실성 있는 건보수가를 책정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비보험환자 진료는 어느정도 이익이 발생하지만 건강보험환자는 전반적으로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게 한의원의 현실"이라며 "때문에 적정한 의료비 보상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시도 회장단과의 의견 조율과정을 거친 후 한의원 경영현실을 제대로 반영 시키기 위해 내년 수가협상에 강경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데일리메디 박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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