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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 4명중 1명꼴 ''한방'' 의존
국민건강·영양조사 발표…고소득층 아침 자주 걸러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보건산업진흥원은 3일 서울대학교에서 200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심층연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심층연계분석에 참여한 보건의료학자 20여명이 각 분야별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오대규 건강증진국장을 비롯한 복지부 관계자 10명이 정책 토론에 참여했다.
◆뇌졸중 4명중 1명꼴, 한방 의존=조사 대상이 된 암,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간질환, 관절염 등에서 모두 소득 수준이 낮고 학력이 낮을 수록 유병율도 높은 경향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스트레스와 고혈압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를 오히려 조금 느끼는 남성이 고혈압 유병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스트레스와 고혈압의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 뇌졸중 환자 가운데 27.6%가 치료를 위해 한방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졸중 환자 중 43.6%는 흡연이 뇌졸중에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고도 계속해서 흡연 중이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세계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의 전국적인 유병율 통계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주로 흡연에 의해 비가역적인 기도폐쇄가 야기되는 COPD의 유병율이 이미 우리 나라 45세 이상 남성의 16.2%, 여성의 7.9%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년 간격으로 실시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최근 실시한 2001년의 경우 3만7천여명의 면접조사와 9천여명의 보건의식행태조사, 9천7백여명의 검진조사, 1만여명의 영양조사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소득수준 낮을 수록 짜게 먹어=이날 발표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침 결식률은 오히려 저소득층이 다른 소득 수준에 비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생계비 이상 계층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20% 내외를 기록한 반면에, 저소득층 결식율은 16.8%를 나타냈다. 대신 점심과 저녁 결식율은 저소득층이 높았다.
영양소 섭취 수준은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역시 양호한 경향을 보였으나, 최저 생계비 미만의 저소득층이 오히려 나트륨 섭취량은 높아 소득이 낮을 수록 짜게 먹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외식을 했을 때 음식의 간이 짜다고 느끼는 경우도 저소득층에서 많았다.
한편, 취업주부의 경우 전업주부보다 오히려 자신의 영양 섭취 상태는 좋지만 그 가족들의 영양 상태는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주부는 전업주부에 비해 에너지와 지방, 비타민A 등의 섭취량이 많았으나, 그 가족은 전업주부의 가족보다 대부분의 영양 섭취량이 떨어졌다. 모유 수유비율 역시 58.5%로 전업주부 71.2%보다 낮았다.
빈혈 환자의 경우 남자는 영양섭취가 낮은 경향을 보였으나, 여성에게서는 도리어 빈혈 환자들의 영양소 섭취가 높은 현상을 보였다.
◆여성 흡연자, 자살율 높다=성인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건강에 대한 염려, 우울증 비율, 음주량 등이 모두 높았으며, 피로나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도 높은 반면에 건강 관리 실천율은 낮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에 비해 자살 시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흡연은 특히 여성들에게 영양 불량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흡연을 하더라도 하루에 채소와 과일을 3회 이상 섭취하는 경우 비흡연자와 비슷한 영양섭취수준을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음주량은 남자의 경우 혈압에 큰 영향을 주고, 여자에게는 체중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남자의 경우 알코올 섭취량이 비만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혈압이 유의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았다.
반면에 여성은 하루 3잔 이상의 알코올을 마시는 여성의 비만도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높았으며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높았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