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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 - 한의약 인적 자원과 시설 현황은? --- [한의신문 2017.04.17]

  • 작성일2017-04-25
  • 조회수2354


한의약 인적 자원과 시설 현황은?

 

 

​본란에서는 최근 발간된 ‘2015 한국한의약연감’을 토대로 국내외 한의약 시장 관련 현황을 들여다본다.

첫 번째 시리즈로 ‘한의약 자원’과 관련해 ‘인력 부문’과 ‘시설부문’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한의사 인력 동향…10년간 46%↑
우리나라의 최근 10년간 전체 의료인력 수는 매년 평균 1만 7000여 명씩 증가해 2015년에는 51만 5259명에 이르렀다.

면허를 가진 한의사는 지난 2006년 1만5918명에서 2012년에는 2만 명을 넘어 2015년에 2만3245명이 됐다.

약 46%가 증가한 수치로 타 의료인 증가율 43.7%에 비하면 매년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해 평균으로 따져보면 약 814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15년의 면허 한의사 수는 그 이전해인 2014년보다

1171명이 증가해 2001년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의사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한의사 1인당 국민 수는 감소하고 있다.

2006년 3047명이었던 한의사 1인당 국민 수는 2007년에 처음으로 3000명 이하로 감소했으며 2015년에는 2197명에 이르렀다.
한·양 면허를 동시에 갖고 있는 복수 면허자수는 2006년 164명에서 매해 평균 11.6명씩 증가해 2015년에는 268명이었다.

이는 2015년 기준 전체 한의사 수 중에서 약 1.15%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시설별 한의사 수…65%가 한의원서 근무
한의원에 종사하는 한의사의 비율은 2006년 1만1429명으로 전체 한의사 중 72.1%를 차지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0년부터는 70%밑으로 떨어져 2015년에는 전체 한의사 중 64.8%를 차지했다.
병원에 종사하는 한의사는 2006년에는 1327명으로 8.4%였으며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5년에는 3193명으로 13.7%가 됐다.
보건소,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근무하는 일반 한의사는 2006년 46명에서 2010년 85명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다시 감소해 2015년에는 58명에 머물렀다.
병역을 대체하는 한의사 공중보건의의 숫자는 2010년이 최대로 987명을 정점으로 감소하다가 2014년 이후 다시 증가해 2015년은 920명으로 확인됐다.

 

 

◇전문의, 한방내과가 最多
2002년 처음 배출되기 시작한 한의사 전문의는 첫해 442명이 나왔고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매해 평균 약 167명이 배출됐다.
2015년에는 배출된 전문의 수가 2611명으로 전체 면허 한의사 수 대비 약 1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에 비해 약 5.9배 증가, 그 이전해인 2014년과 비교하면 139명(5.6%)가 증가한 수치다.
이중 ‘한방내과’가 964명으로 전체 전문의 수 중 약 3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침구과’가 533명으로 20.4%, ‘

한방재활의학과’가 355명으로 1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의 병·의원 시설 현황
전체 한의 의료기관의 수는 2006년 1만436개소에서 2015년 1만3865개소로 늘어났으며 매년 평균 약 381개씩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의료기관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따지면 2006년 20.3%에서 2009년 이후 21.3%로 정체하다가

2014년에 21%까지 감소하는 단계를 거쳐 2015년에는 21.9%로 0.9% 상승했다.

 

 

 

◇시도별 한의 의료기관 수
 전국 시, 도 중 한의 의료기관의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경남 순이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한의 의료기관의 수는 6398개소로 전체 한의 의료기관 수의 46.1%를 차지, 거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서울에는 한방병원은 39개소가, 한의원은 3540개소가 운영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한방병원 39개소, 한의원 2780개소로 확인됐다.
전국 시, 도 중 한방병원이 가장 많은 곳은 광주로 조사됐다. 2015년 기준 84개소로 2위인 서울의 39개과 비교할 때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전체 의료기관 수 대비 한의의료기관 수의 비율은 대구가 24.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전 23.6%, 충북 23.2%, 경북 23%, 충남 22.9%순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비율은 19.3%였으며 전남 19.5%, 세종 20.1%순이었다.

 

 

◇시도별 한의과 설치 요양병원 수
2015년 전체 요양병원 수는 1372개였고 그 중 한의과 설치 요양병원 수는 1156개로 약 84.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20개로 가장 많았고 부산 165개, 경남 103개, 경북 99개, 전북 78개 순이었다.
시, 도별 전체 요양병원 수 대비 한의과 설치 요양병원 수의 비율은 전남이 97.1%로 가장 높았고 대구 96.7%, 광주 95.9%, 경남 95.4%, 전북 95.1% 순이었다.

 

 

◇한의과 설치 공공 의료기관
2015년 기준 전체 공공의료기관 212개 중 한의과 설치 공공의료기관은 총 90개였다. 이 중 노인전문병원 또는 요양병원이 69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설립형태에 따라 국립병원 8개, 시도립병원 31개, 시군구립병원 41개, 특수법인 11개였다. 한의과 병상 수는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101개,

국립중앙의료원 31개, 국립재활원 30개, 부산보훈병원 6개였다.

 

 

◇해외에 진출한 한의 의료기관
2015년 기준 해외에 설립된 한의 의료기관은 2014년과 비교할 때 6개국 8개소 감소한 5개국 총 24개소다.

2014년과 가장 큰 차이는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7개소의 정부 지원으로 인한 진출이 2015년에는 없었다는 점이다.
해외 진출한 한의의료기관 총 24개소 중 미국에 20개소, 약 83.3%가 집중돼 있었으며 투자 형태는 프랜차이징, 단독투자, 라이센싱, 합작 투자 등이었다.
그 외 카자흐스탄(단독투자), 캐나다(기술전수), 중국(프랜차이징), 일본(프랜차이징)에 각각 1개소씩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4월 18일 10:08 오전  기사등록 : 윤영혜 기자]

 

 

  

(정보공유) - 한의 진료 10대 다빈도 상병 중 9가지가 ‘근골격계 질환’ --- [한의신문 2017.04.24]

  • 작성자운영자
  • 작성일2017-04-28 19:58
  • 조회수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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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진료 10대 다빈도 상병 중 9가지가 ‘근골격계 질환’ 

  ​                                            

총 진료비의 23%…2위 요추·골반 관절·인대 탈구
10대 다빈도 상병 중 9가지가 근골격계 질환


연감
[한의신문=윤영혜 기자]

 

본란에서는 최근 발간된 ‘2015 한국한의약연감’을 토대로 국내외 한의약 시장 관련 현황을 들여다본다.

두 번째 시리즈로 ‘한의 의료기관별 다빈도 상병 급여현황’을 살펴본다.

 

2015년 한의 의료기관 ‘외래’에서의 10대 다빈도 상병 중 1위는 ‘등 통증’으로 414만1281명이 진단을 받았으며 총 진료비는 약 4796억 원이었다.

등 통증 상병의 진료비는 2015년 한의 의료기관 외래 총 진료비의 약 23.3%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이었으며 3위는 달리 분류되지 않는 기타 연조직장애 순으로 나타났다.

다빈도 상병 10위 내 상병별 외래 내원일당 진료비는 1만8839원~2만3682원 사이에 있었으며 평균 2만878원으로 집계됐다.

 

‘입원’ 부분을 살펴봐도 10대 다빈도 상병 중 1위는 등 통증으로 확인됐다. 6만3261명이 진단을 받았으며 총 진료비는 약 449억 원이었다.

2위는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이었으며 3위는 무릎관절증 순이었다.

입원에서 진료비 순위를 보면 1위는 여전히 등통증이지만 2위는 진료비가 약 319억 원인 기타 추간판 장애다.

 

3위는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으로 약 303억 원이며 이는 2014년 대비 55.6% 증가한 수치다.

다빈도 상병 10위 내에 입원일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상병은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연조직장애(40만5626원)이었고

다음으로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관절장애(24만2591원), 뇌혈관질환의 후유증(19만4872원)이었다.

 

이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도 마찬가지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의 의료기관 외래 10대 다빈도 상병의 특징은 소화불량을 제외한 9가지 상병이

모두 근골격계 질환 관련 상병이라는 점이다. 등 통증은 2012~2014년 조사에서도 다빈도 상병 중 1위였다.

 

2012~2014년에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연조직 장애는 2위,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은 3위였지만

2015년에는 각각 3위, 2위로 순위변동이 있었다. 2012년 어깨병변은 4위, 발목 및 발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은 5위였으나

2013년~2015년에는 각각 5위와 4위로 바뀌었고 2012년 소화불량은 6위, 기타 근육 장애는 7위였지만 2013~2015년에는 각각 7위와 6위로 바뀌었으며

 2012~2014년 무릎관절증은 8위, 목 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은 9위였지만 2015년에는 각각 9위, 8위로 순위 변동이 있었다.

 2013~2014년에는 손목 및 손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이 10위였지만 2015년에는 10위 밖으로 밀려나고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관절장애가 포함됐다.

 

‘입원’에서의 다빈도 상병 10순위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1위에서 5위까지 근골격계 질환 관련 상병이 차지했다.

편마비는 2012~2014년 10위었으나 2015년에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대신 기타 척추병증이 포함돼 9위를 차지했다.

외래와 마찬가지로 10순위 내 상병 대부분이 근골격계 질환이었고 이를 제외하고는 뇌혈관 질환 및 그 후유증 관련 질환이었다.



◇진찰·입원 비용 구성과 금액

2015년 한의 진료 항목별 진료비 비중을 살펴보면 진찰료는 약 35.8%, 입원료는 약 3.7%, 투약료는 약 1.5%, 시술 및 처치료는 약 55%,

검사료는 약 0.1%를 차지하고 있다. 한의 진료항목 중 진찰과 시술 및 처치가 차지하는 비중을 합하면 약 90.8%로 진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투약료는 2005년 약 2.6%에서 2006년 약 0.3%까지 감소했고 이후 2015년까지 1%대를 유지하고 있다.

검사료는 지난 10년간 전체 진료비 중 1% 미만이었으며 감소하는 추세다.

 

 

◇오적산, 가장 많이 처방

2015년 한의 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험처방은 ‘오적산’으로 약 71억 2579만원이었고 이어 궁하탕, 구미강활탕, 소청룡탕, 삼소음 순이었다.

2014년 급여비용에 비해 2위 궁하탕은 약 5억 2000만원이 증가했으나 1위 오적산, 3위 구미강활탕은 1억 미만으로 소폭 감소했다.

 

전체 처방의 약 93%가 한의원에서 처방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처방 순위와 한의원 처방 순위는 거의 동일하다.

한방병원에서도 역시 오적산이 가장 많이 사용됐고 이어 반하백출천마탕, 소청룡탕, 반하사심탕, 연교패독산 순이었다.

2위 반하백출천마탕, 5위 연교패독산, 10위 팔물탕은 한방병원에서만 보이는 10위권 내의 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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