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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을 살펴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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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 81% "진료비 영수증 발급 증가"
공단, 속초 129곳 조사..."의사·환자 신뢰" 68%
공단과 의료계가 ''폭행사건''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 81%가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이후 영수증 발급횟수를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상룡)이 강원도 속초시 소재 129개 요양기관과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당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병의원과 약국 81.3%가 "영수증 발급요청이 늘었다"고 응답, 이 운동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설문결과를 보면,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이후 ''환자들의 발급요청이 조금 늘었다''(47.2%)와 ''많이 늘었다''(34.1%)를 합쳐, 요양기관 81.3%가 진료비 영수증 발급율을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전과 별 차이가 없다''는 응답도 14.6%에 달해,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벌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영수증 발급에 대한 의견과 관련, 요양기관 31.7%가 ''가급적 발급하도록 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앞으로 꼭 발급할 예정''(26%)과 ''이미 상시 발급하고 있다''(21.1%)는 대답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잘 모르겠다''(5.7%)와 ''환자가 요구하면 발급하겠다''(14.7%) 등 부정적인 응답은 20%를 밑돌았다.
아울러 요양기관들은 대부분 ''수진자 요구때만 발급''(69.1%)했지만 ''전산 프로그램에 의한 세부 영수증''(20.3%)과 ''전산프로그램에 의한 간이 영수증''(3.3%), ''수기 간이영수증''(3.3%) 등 상시 발급율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전혀 발급하지 않는다''는 3.2%에 불과했다.
이중 76.4%가 ''환자가 요구하지 않아서''라고 응답,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이 요양기관 뿐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전개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요양기관들은 영수증 발급과 관련 ''의료공급자와 환자간 신뢰구축에 도움을 줄것''(16.3%)과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51.2%)이라고 답해, ''전혀도움이 되지 않음''(6.5%)과 ''별 도움이 안됨''(24.4%) 등 부정적인 인식을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환자들도 76.4%가 ''진료비영수증 발급이 의료공급자와 소비자간 신뢰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 이 운동이 보험재정 투명성 확보와 신뢰형성이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이번 설문은 영수증 보관함 시범사업이 진행중인 강원도 속초시 소재 종합병원 1곳, 한의원/의원 52곳, 치과의원 21곳, 약국 39곳, 보건소 1곳 등 129개 기관 전체를 조사한 것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