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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이 문의하신 내용입니다

답변입니다(통증차트의 경혈도 활용 & 혈자리 DB 구축 & 경혈도의 근거제시 필요성과 귀책사유 대응 등 안내)

  • 작성일2015-05-11
  • 조회수2558

    

  
안녕하세요 OK차트 운영자입니다.  

먼저 당사 (주)한메디의 OK차트를 오랫동안 사용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새로 개원한 한의원에서도 계속 사용해 주시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통증차트시스템(MPS)과의 업무 공유 경과 안내

 

통증차트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얼한 개진은, 그동안 동일 사항으로 전달받아 수차례 프로그램에서 연동 또는 구현하려고 고민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시도한 바의 경험칙을 아래와 같이 전달해 드리므로, 살펴보고 참고하시어 개발사의 애로사항도 이해하여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겠습니다.

  

   
1.경혈도 활용 혈자리 선택 방식 시도
(주)한메디에서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인체 입체이미지에 혈자리를 표기하는 전문 업체 I사와 협업한 적이 있음

   - KIMES 참가, 오송바이오엑스포(보수교육 포함) 참가, 학회 세미나 등에서의 시뮬레이션......
현재 I사는 자사 제품을 산업보건의 근골격계 관리프로그램으로 진화시켜, 산업체부속병원 등에 주로 납품하고 있음

   - 노조원들의 복지를 위해 회사에서 지원하는 구조에 납품

   - 또는, 헬스클럽에서 통증 대응 운용 등
일명 통증차트라고 하여 인체모형을 이용한 혈자리 취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으로는 많이 회자되고 있음

   - 2D, 3D 모두 구현됨

       

       

2. 위 1번의 경과와 한계
그런데 당시에 한의원에도 응용해 볼 수 있도록 시도한 바, 여러 문제가 야기되었으며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근거 DB 확보가 우선되어야 함을 경험함
첫째, 인체모형을 화면에서 전후좌후로 핸들링하며 보는 것은 좋은데 혈자리가 정말 정확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 한의사분이 많았음
둘째, 그러다 보니 올바른 혈자리 선택에 대한 자신이 없어 그냥 아시혈만 쓰게 된다고 하여 한의원에서는 아시혈프로그램이라고 품평됨
셋째, 한의원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헬스클럽 또는 주로 근골격을 사용하는 산업체 등에서 마킹하는 정도로 사용하는 게 낫다고 판단됨

    

       

3. 결론
다시 시도한다고 하더라도, 인체모형도에서 정확한 혈자리를 도출하여 건강보험 청구상에서 문제가 없게 표기할 수 있겠다는 근거DB가 먼저 구축되어야 함

​   - 인체모형에 단순 마킹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혈자리를 도출하여 클릭하면 OK차트에 기록되도록 해달라는 목적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음

   - (그동안 여러 한의사분들의 의견개진에서 최종적으로 도달하려는 목표가 대부분 이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았음) 
그런데, 이와 같은 DB는 한의학을 이해하면서 DB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분이 참여하여, 누구나 인정하는 혈자리를 모형도에 정비하여 제공해 주어야 함

   - 2D 뿐만 아니라 3D에 대한 요구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3D에서는 더더욱 혈자리 표기에서

   - 이와 같이 혈자리 표기에 대한 문제 제기를 수도없이 수렴해서 교정하고 검수해야 하는 노정이 예상되고,

   - 또한 혈자리 선택 이후의 의료법적인 문제 발생시 귀책사유에 대한 책임과 근거 제시 부분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의 대책이 있어야 함

   - 특히, 심평원의 심사시에 'SW개발사가 정리한 혈자리를 선택한 후 인정받지 못한 결과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의 대책이 있어야 함
한의학의 특성상 많은 다양한 학파와 동아리의 요구가 있을 수 있고, 혈자리 업데이트나 보험코드 변경시에 현재보다 구조적으로 매우 복잡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 이를 책임지고 누구나 인정하는 혈자리로 리스트업하여 제공할 수 있는 주체가 존재해야 함

   - 예를 들어, 한의사협회 등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여 누구나 공감하는 경혈도가 아니라면 인정받기 어려움

  

 
위와 같은 답변의 내용을 살펴보고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버드한의원(서울구로)
  • 작성일2015-05-11 16:14
  • 조회수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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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실텐데 뜻밖의 장문의 답변에 그동안의 노고가 느껴집니다.

 

저는 해당 통증차트시스템을 '환자 티칭용' 으로 , 연관통을 설명하는 용도로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뭔가 많이 복잡하네요.

 

혈자리 선택은 의사의 재량권이고, 차트는 단순한 도구에 불과한 것이라, 차트를 보고 선혈을 결정하고, 그 책임을 차트에 지운다는 것은 저로서는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차트가 교과서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리고 의료법적인 문제 발생시 당연히 최종적인 종합적인 책임은 판단을 내린 의사 자신에게 있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또한 통증차트의 선혈을 자동적으로 보험차팅하는 기능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메디에서 많은 다양한 고객 한의원들의 상충되는 요구에 고민이 크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잘 선별하셔서 앞으로도 좋은 차트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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